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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이야기/명예의 전당

[후원이야기] 제주올레와 10년의 인연, 정기후원자 "안현정"님



_10년동안 올레길에 힘을 보태다, 정기후원자 안현정 님

제주 올레와의 첫 만남

제주에 올레길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2007년 뉴스에서 듣고 처음 길을 걷게 되었다.
1코스를 걷고 나서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있구나' 라는 마음과 동시에
이 길이 세계인이 찾는 산티아고 순례길 만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마음을 적은 금액으로나마 표현하고 싶어 직접 사무국으로 전화를 걸어 후원 신청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올레와의 10년 인연이 시작되었다.

추억

1코스를 처음 걷고 10 년만인 2017년 5월.
80세가 되신 어머니와 7코스를 걸었다.
10년 전 혼자 걸었던 올레길을 어머니와 함께 걸으며 꼬닥꼬닥 천천히 걸으니 그때 받은 감동이 배가 되어  몰려왔다.
다리가 불편하신 어머니가 올레길을 걷는 동안 힘들어하시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길을 따라 펼쳐지는 돔베낭골에서 속골, 바당올레에 이르는 해안절벽의 풍경과 마라도와 가파도까지 한눈에 보이는
서귀포 앞바다를 보며 제주올레길이 존재하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와 이 길을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새삼 들었다.



_10년동안 올레길에 힘을 보태다, 정기후원자 안현정 님

올레길에게 잘해주세요

제주올레가 후원자분들께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 좋을까요?
질문에 대한 안현정님의 답변이다.

"저한테는 잘 안 해 주셔도 돼요.
길을 잘 가꾸어 주세요.
길을 만들고 관리하는 기관이라는 특성이 있잖아요.
그 일을 제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주올레의 일, 제주올레의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해준 대답이었다. 
더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더 많은 젊은이들이 찾을 수 있는 길이 되길 바란다는 안현정님의 바람. 
앞으로 올레길을 잘 가꿔 100년 뒤에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길을 만들어야겠다.
10년 동안 제주올레에 힘을 보내준 안현정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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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간세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_간세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제주올레길을 운영하며 지켜온 철학은 단 하나, 

‘길을 걷는 사람, 길 위에 사는 사람, 길을 내어준 자연이 행복한 길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오직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며, 정부 기관의 지속적인 지원비나 입장료 없이, 후원과 기념품 판매 수익금으로 운영해 온 길이기도 합니다.

매달 1만 원, 2만 원에 담은 여러분의 응원으로 제주올레길을 지켜주세요.

주올레 후원계좌: 농협 903035-51-073914 예금주: (사)제주올레


후원 페이지(클릭)
https://www.jejuolle.org/info/support/fund.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