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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프로그램/제주어멍요리교실

[문화행사] 제주어멍요리교실 포토스케치 - 하몽 샌드위치


_제주어멍요리교실

안녕하세요, 제주올레입니다!! 
제주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들을 이용해 제주 요리사가 참가자들과 함께 요리법을 나누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제주어멍요리교실>
6회차는 제주도의 흑돼지를 이용해서 만드는 스페인의 전통 음식인 하몽을 곁들인 샌드위치가 주제였습니다!



_제주어멍요리교실


하몽은 돼지 뒷다리의 넓적다리 부분을 통째로 잘라 소금에 절여 건조·숙성시켜 만든 스페인의 대표적인 생햄으로
스페인에 가면 대표적으로 맛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오직 바람과 소금을 이용해서 몇 개월에서 몇 년의 시간을 공들여 자연건조를 통해 만들어진 귀한 음식인데,
그 하몽을 제주에서 볼 수 있었던 특별한 기회!!
포토스케치를 통해서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



_제주어멍요리교실

이 날 제주어멍요리교실의 강의 진행은 김은영(왼쪽) 님과 남상민(오른쪽) 님께서 강의 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김은영 님은 슬로푸드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토종 식재료의 특성을 파악해 현대 요리에 접목하여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사찰음식부터 세계 각국의 요리까지 두루 섭렵하시는 자연주의 요리의 전문가입니다.
남상민 님은 제주도에서 하몽을 직접 생산하는 하몽 장인으로
이번 강연을 위해서 특별히 함께 자리한 분입니다.



_제주어멍요리교실

교육이 진행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의 삼다수 홀에 입장하자마자 볼 수 있었던 것은

하몽을 썰고 있던 남상민 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몽을 썰어놓는 데에 꽤나 긴 시간이 걸렸지만
전날 미리 준비를 하게 되면 금방 건조해지고 맛이 푸석푸석 해지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장에서 바로 썰어서 참가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서 그렇게 하셨다고 하네요.



_제주어멍요리교실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라 그런지 시작부터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칼날이 비칠 정도로 얇게 썰어내는 이유는
하몽은 염분이 많다 보니 두껍게 썰 경우 너무 짜게 느껴지기 때문에 얇게 썰어낸다고 하네요.


_제주어멍요리교실

하몽을 간단하게 시식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하몽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샌드위치의 종류에 대한 강의도 있었습니다.
샌드위치는 그냥 빵 사이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먹는 음식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빵과 내용물의 비중과 종류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누어진다는 내용이 생소했는지
모두가 귀를 기울여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_제주어멍요리교실

하몽에 대한 이론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한쪽에서는

오늘 시식할 음식인 오픈 샌드위치 핀초스(Pinchos)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핀초스는 바게트 빵 위에 식재료들을 올려서 먹는 샌드위치로
샌드위치라고 해서 양면이 닫혀있는 종류만 샌드위치라고 부르는 줄 알았던 모두에게
새롭게 다가온 음식이었습니다.
카나페를 먹는 기분이었다고나 할까요...?



_제주어멍요리교실

이론 교육이 끝나고 만드는 방법을 시연하는 시간!
노릇노릇하게 구운 빵 위에 버터를 바르고
플레인 치즈 + 채소 + 하몽 순으로 만드는 방법이 시연되었습니다.
만드는 법이 굉장히 간단해서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겠더라구요~!






_제주어멍요리교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후추와 올리브 오일을 넣어서 먹을 수 있었는데
샌드위치 하나도 모두가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제주에서 나는 흑돼지로 만든 하몽의 깊은 맛에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하며 시식을 했습니다.
제주에서 나는 식재료로 완벽하게 스페인의 맛을 구현했다는 것이 참 놀라웠죠.



_제주어멍요리교실

그 어느 때보다도 이국적인 식재료로 진행이 되었던 
<제주어멍요리교실> 6회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금요일, 토요일(11월 24,25일)에 진행될 제주어멍요리교실은
24일(금) - 원종훈님의 시메부리(일본식 히라스 초절임 - 오후 14:00시~17:00시)
25일(토) - 송유미님의 떡케이크와 앙금플라워(오전 10:00시~13:00시)
이 순서대로 진행이 됩니다.
교육 날짜와 시간에 착오없으시길 바라며 다음 시간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