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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프로그램/배우멍 나누멍

[배우멍나누멍] 11월4일 우드버닝 네임텍만들기

배우멍 나누멍 [제주올레 재능나눔] 

11월4일(금) 우드버닝, 네임텍 만들기

 


우드버닝(wood + burning)은 말 그대로 나무를 태우는 것을 말합니다.

예전에는 인두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인두화라고도 불립니다. 최근에는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버닝펜이란 기계가 보급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관광지 마다 어마어마한 나무판에 엄청난 호랑이나 산수화가 그려진 것을 한번쯤은 보았을 것입니다. 나무를 태우는 기법을 활용하여 윤곽선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다양한 음영과 색깔을 넣어 일반적인 그림보다도 더 웅장하고 멋스러운 느낌을 만들어 내는 우드 버닝.

작업 과정에 나무 타는 냄새와 함께 피어오르는 연기는 마치 숲속에서 나무를 태우며 밤 하늘을 보고 있는 착각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오늘 우드버닝 네임텍 만들기에는 김해림 선생님이 배움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일단 자신이 작업 할 도안을 고릅니다. 참가자들이 샘플로 작업된 작품을 보며 맘에 드는 도안을 고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신 김해림 선생님은 우드버닝에 들어가는 예쁜 글씨들을 위해서 캘리그라피를 따로 공부하셨다고 하네요.

우드버닝으로 작업된 글씨들도 너무나 예뻤답니다.

  

    

[예열 중인 우드 버닝 펜]

 


  우드버닝은 한꺼번에 너무 욕심을 내면 작품을 망치게 됩니다.

천천히 여러번 선을 그린다는 느낌으로 작업을 하여야 선이 예쁜 작품이 나올수 있습니다.

또한 손에 너무 힘을 주게되면 라인이 울퉁 불퉁 하여 툭툭 끊기는 선이 만들어 집니다.

'손에 힘을 빼고 천천히 살짝 살짝 터치해 주는 느낌으로~~' 선생님의 가르침입니다.

 

      

 

 

집중해서 작업을 하다보면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러갔지 싶을 정도로 무아지경에 빠지고 맙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끝나갈 무렵 되니까 우드버닝펜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손에 익는 듯 합니다.

아, 아쉽네요.

 

 

 


 

 

 

오늘도 재미있고 유익한 '우드버닝으로 네임텍 만들기'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