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레사람들] 길에서 만난 모든 순간을 기록하며 9번째 완주하는 김재선 씨 425km 26개 코스로 구성된 제주올레 길의 완주는 누군가에겐 버킷리스트이고 누군가에겐 도전의 과제이기도 하다. 3개의 섬 코스 때문에 쉬지 않고 걷는다 해도 꼬박 한 달 이상이 걸리는 제주올레 길의 아홉 번째 완주를 눈앞에 두고 있는 김재선 씨(53.커피유통업. 경기도 수원 거주)를 만났다. Q. 아홉 번의 제주올레 길 완주라니, 이 정도면 매니아라고 불러야겠습니다 “맨 처음 완주는 2014년이었습니다. 첫 번째 완주를 마쳤을 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이 한꺼번에 찾아왔고 감동했어요. 그 여운이 지금까지 남아 남편과 걷기도 하고 올레꾼들과 함께 걷기도 하지만, 전 혼자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길을 걸으며 만나는 계절마다의 풍경들을 꼼꼼히 기록하기를 좋아하거든요. 집이 수원인데 시간 여유가..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