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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이야기/제주올레 X 여행

제주올레 길을 이끄는 안내표식

안녕하세요 올레꾼 여러분.

 

제주올레는 도보 여행자가 자유롭게 안내표식을 따라 걸어 여행하는 길입니다.

 

간세, 화살표, 리본이 갈 길을 알려주는 제주올레. 걷기 전에 안내 표식을 미리 알고 걷는 것은 필수겠죠?

 

그래서 간세가 준비했습니다.

 

제주올레 안내표식 알아보기!

 

 

 

간세

 

 

 

제 이름인 간세가 무슨 뜻인지 다들 아시나요? 간세는 느릿느릿한 게으름뱅이라는 뜻인 제주어간세다리에서 따왔답니다. 이 간세는 제주올레의 상징이자, 길을 안내해주는 표식이기도 합니다. 주로 갈림길에서 간세가 길을 안내합니다. 시작점에서 종점으로 향해 정방향으로 걷는 경우 간세의 머리가 향하는 방향이 길의 진행방향이랍니다. 휠체어 구간의 시작점에는 안장에 휠체어와 S, 종점에는 안장에 휠체어 와 F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스탬프 간세

 

 

 

각 코스의 시작점, 중간점, 종점에서는 일반 간세보다 몸통이 조금 두꺼운 스탬프 간세를 만날 수 있어요. 보통 제주올레 시작점 표지석 옆에 있는 스탬프 간세의 머리를 열면 제주올레 패스포트에 꾸욱~하고 찍을 수 있는 스탬프와 잉크패드가 들어있습니다. 걷기 시작할 때 나 자신에게 파이팅!하는 마음으로 한번 꾸욱~, 중간쯤 왔으니 힘을 내자는 마음으로 또 한번 꾸욱~ 그리고 수고한 나 자신을 칭찬하며 종점에서 한번 더 스탬프를 사용하고 난 후에는 다음 올레꾼을 위해 꼭 박스에 다시 넣어주세요. 잉크가 전부 말라버려요ㅠㅠ

 

 

 

 

제주올레 시작점 표지석

 

 

 

제주올레 코스의 시작점에는 늘 이 표지석을 볼 수 있습니다. 표지석은 제주를 대표하는 돌인 현무암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코스의 약도, 경로, 화장실 위치 등이 표시되어 있으니 지도를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출발 전에 사진을 찍어두시면 좋아요. 표지석과 함께 설치된 안내수칙판에는 길을 걷기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적혀있으니, 안전한 여행을 위해 꼭 한번 확인하시고 출발하세요~

 

 

 

화살표

 

 

 

길바닥, 돌담, 전신주 등에 그려진 파란색 화살표는 제주올레 길의 진행방향을 알려주는 가장 기초적인 안내표식이랍니다. 파란색은 정방향(시작점->종점), 주황색은 역방향(종점->시작점)을 의미해요. 갈림길에는 나무기둥에 설치한 파란색과 주황색의 나무 화살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리본

 

 

 

파랑색과 주황색의 리본 두 가닥으로, 주로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면 멀리에서도 잘 보이므로, 길을 확인할 때 조금 멀리 바라보아도 좋아요. 길을 걷다 리본이 5분 이상 안 보인다-싶으면 길을 잘못 들어섰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럴 땐 리본이 보일 때까지 되돌아 간 뒤, 다시 길을 걷기 시작하면 됩니다. 우회로에는 주황색 리본이 두 가닥 달려있어요~

 

 

 

플레이트

 

 

 

주로 전봇대, 숲 속의 나무 등에 붙어 남은 거리와 진행방향을 알려줍니다 

 

 

 

우회 및 위험 안내 표지판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하는 위험구간이나, 일시적으로 우회해야 하는 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돌아가는 길의 경로지도와 시간, 거리 등이 안내되어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주세요.

 

 

 

 

지금까지 제주올레 길을 알려주는 여러 가지 안내표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제주올레 길 찾아가기- 정말 쉽죠? J